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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제니→소연, 스타들의 은밀한 취미 공유.. 부계정 인기인 이유?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만들고 취미를 공유하는 게 대세다. 그룹 (여자) 아이들 전소연,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슬기 역시 부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여자)아이들 내 ‘단장님’ 전소연의 반전 매력이다. 그는 지난달부터 자신의 부계정 ‘쏘리사’를 통해 계란 삶는 법부터, 고구마 굽기, 간장 계란밥 맛있게 하는 법 등 다양한 생활 꿀팁을 공유 중이다. 맛집 추천도 한다. 본인이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한 훠궈집을 언급하면서 “종류가 엄청 많다. 둥근 당면, 도삭면 등 특이한 종류가 많아서 좋다”며 “여기서 저 보면 모른 척해달라”는 귀여운 경고까지 한다. 전소연 표 부계정의 매력은 직접 만드는 영상이다. 어딘가 모르게 엉성해 보이는 영상에 전소연이 직접 녹음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중간중간 효과음도 빼먹지 않는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전소연의 부계정은 누리꾼들에게 반전으로 다가왔다. 반응도 좋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난 4일 기준 팔로워 21만을 달성했다. 평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게 취미라고 밝혀왔던 블랙핑크 제니는 본인의 부계정을 이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로 만들었다. 광활한 풍경 사진, 본인 셀카, 지인들, 반려묘까지 보는 내내 제니와 내적 친밀감이 상승하는 기분이다. 제니는 2019년 5월부터 부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팔로워 수는 462만 명이다. 레드벨벳 슬기 역시 2021년 7월부터 ‘BY. SSEUL GI’ 부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콘셉트는 그림이다. 슬기가 직접 그린 감각적인 그림들이 계정에 들어간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기는 또 제니와 마찬가지로 필름 카메라 취미도 가지고 있는데, 차별점이 있다면 풍경보다는 인물을 위주로 찍는다. 슬기 표 필름 카메라는 깔끔한 게 매력이다. 주로 레드벨벳 멤버들이 피사체에 담긴다. 팔로워 수는 57.2만이다.이처럼 스타들의 부계정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친근함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비공개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경우 팬들은 스타들과 더 가까워진 기분을 느낀다. 리얼함을 더 중요시 하는 현재 문화에 딱 제격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연예인들의 경우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식 계정을 만들고 관리받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연차가 높은 아이돌은 본인이 관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회사의 허락 또는 협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부계정은 경우에 따라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스타들 입장에서도 팬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 앱 자체에 대한 인기가 상승한 것도 요인이다. 인스타그램은 가입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익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MZ세대는 이 기능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지인들과 소통하는 ‘본 계정’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비공개적으로 운영하는 ‘부계정’을 함께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여러 개의 계정 운영이 용이한데, MZ세대는 부계정을 자신이 공부한 것을 올리거나 엽사(엽기사진), 공식 계정에 말하지 못한 속마음 등 하나의 일기장처럼 사용한다. 스타들 역시 인스타그램의 부계정 기능을 이용한 사례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6 05:49
연예일반

성시경, 푸드 인플루언서 작심 저격..."주식으로 치면 작전주 몇 개 있다"

가수 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성시경이 몇몇 푸드 인플루언서 그룹을 작심 저격해 화제다.성시경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싱시경'에서 '먹을텐데' 코너 영상을 올려놌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남영동 맛집으로 유명한 한 고깃집을 방문해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성시경은 본격 식사 전, SNS와 유튜브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광고성 후기'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그는 "저도 먹는 걸 좋아해서 이 집을 찾다 보니까 이 집에 대한 포스팅이 너무 많이 올라오더라"면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푸드 인플루언서'들끼리 친하다. 몇개 그룹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룹에 속한) 인플루언서들이 특정 식당을 끼고 한 30명을 부르면, 그 인플루언서들이 (맛집 관련 홍보성 포스팅을) 쫙 써주는 것이다. 그럼, 그 집이 잘 된다. 주식으로 치면 작전주"라고 꼬집었다.성시경은 "그 중에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친하면 아무래도 좋게 써준다. 심지어 몇백만 원씩 받는 사람들도 진짜 많다. (소셜 계정) 팔로워가 꽤 되면 내 매체니까 홍보비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잠시 심각한 표정을 지은 성시경은 "그래서 이제 보인다. 이거 작전주구나. 그럼, 이제 개미들이 가서 상처받는 거다. 핫하다고 해서 갔는데. 그게 너무 꼴보기가 싫다. 그들끼리의 작전주"라고 작심 비판했다.나아가 그는 "물론 일부 맛있는 데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그렇게 확 오른 곳은 그렇게 맛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고기를 일부러 그릇에 담아서 찍고 그런 것들이 좀 불쾌하다. 누가 봐도 작전인 거 같은 게 있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이날 방문한 식당에 대해서도 사실 처음엔 작전주로 오해했다고 솔직 고백했다. 그는 "너무 많이 올라오고 모든 사람이 이 집을 이야기했다. 맛있어 보이지만 작전한 집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었다. 그런 게 아니었다. 얼마 전 (신)동엽이 형 소개로 먹었는데 사장님이랑 얘기해보니까 초반에 어려웠다고 한다. 최자가 우연히 왔는데 최자 덕분에 떴다고 하더라. 이 집은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쭈뼛쭈뼛 촬영을 요청했는데 사장님이 '먹을텐데'는 하고 싶다는 거다. 맛집으로 인정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너무 행복했다. 콘서트 매진된 것처럼 행복했다"며 웃은 뒤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한편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은 약 124만명의 구독자르 보유하고 있다. 성시경은 유튜브를 통해 소통방송, 레시피 공개,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8:23
연예일반

이국주, 제주에서 이영자 맛집 투어 인증.."이런 거 올리면 잡혀가십니다" 폭소

방송인 이국주가 제주도에서 이영자의 맛집 투어를 인증하는 영상을 선보여 '대리 만족'과 질투 섞인 부러움을 자아냈다.이국주는 21일 "#제주도 #맛집, 나두 다녀왔다 #명호돗갈비 #이영자맛집, 선배님의 맛집은 역시 믿고 갑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주말이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고기가 담긴 접시를 안고 입맛을 다시는 듯한 영상을 올려놨다.먹음직스런 제주산 돼지고기에 유쾌한 이국주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시간에 이런거 올리시면 잡혀가십니다, 철컹철컹~", "여기 진짜 맛있는데...고기도 맛있지만 고사리볶음밥 미쳤죠", "언니~유혹하지 마요...이 시간에 진짜ㅠㅠ"라며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이 가게의 사장님 역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올려 이국주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이외에도 이국주는 제주도 투어를 다닌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 KCM과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 MBN 신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 촬영 중임을 알려다.이국주는 "#제주도 일정 완료! 그냥 입고 와도 이렇게 조화롭다우, 잘맞아 증말~ #환상의캐미 너무 재미진 팀!! #MBN #난생처음우리끼리 #3월에만나요 #노홍철 #KCM #이국주 #기대해주"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그러면서 그는 '난생처음 우리끼리' 공식 포스터를 자신의 채널에 고정시켜 놓은 뒤 "포스터를 보고 홍철오빠 왈 '오우 우리 팀웤, 너무 좋다!!! 다 다른 곳을 보고 있네'라고 하신다. 세 명의 캐미 기대해도 좋아. #노홍철 든든한 큰오빠 #KCM 정많은 허언증 작은오빠 #이국주 덩치큰 겁쟁이 막내 여여여동생...기억해줘 근데.. 까먹어도 됨 내가 계속 올릴 거니까"라고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노홍철, 이국주, KCM이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로 뭉쳐 3월 초 안방을 찾는다.'난생처음 우리끼리'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 시즌 1,2,3로 화제를 모은 윤상진 PD가 기획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난생처음 자유 여행을 떠난 이들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의 여행기를 담는다.노홍철, 이국주, KCM은 '난생처음 우리끼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일반인의 사연을 받아, 사연자들과 낯선 곳으로 떠나 낯선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08:58
생활문화

소비자 10명 중 7명, 인플루언서 SNS 보고 쇼핑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계정을 구독한 10명 중 7명은 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 패션넷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SNS에서 인플루언서 계정을 구독한 653명을 대상으로 특정 제품을 구매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3%가 계정을 보고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인플루언서 계정으로 구매한 상품 품목(중복 응답)은 요리·음식이 2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명맛집·카페(23.9%), 운동·건강(20.3%), 여행(19.9%), 의류(18.2%) 순이었다.패션넷은 의류 품목은 식음료 품목보다 상품 단가가 높아 인플루언서 계정이 의류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SNS 플랫폼으로 의류 상품을 구매한 경험(중복 응답)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22.0%), 틱톡(21.1%), 인스타그램(2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SNS상에서 인플루언서 계정과 협업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캐주얼 웨어 브랜드 '수아레'와 패션 유튜버 '짱구대디'가 협업한 니트 컬렉션이 발매됐고 일부 제품은 무신사 랭킹 최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 스트리트 브랜드 코드그라피와 패션 크리에이터 깡스타일리스트와 협업 컬렉션을 발매하기도 했다.W컨셉은 프론트로우, FRRW, 르니나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브랜드의 지난해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협업 일주일 후 주문량이 직전 주보다 약 160% 증가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3 13:38
연예일반

‘배틀 트립2’ 성시경→이미주 티저 공개… 15일 첫 여행 떠난다

‘배틀 트립’이 시즌2로 돌아온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 시즌2(‘배틀 트립2’) 측은 4일 KBS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즌2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3년 만에 새단장한 ‘배틀 트립2’의 첫 여행기 예고가 담겼다. 새로운 MC 군단인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의 첫 만남부터 여행 설계자로 나선 아이키, 가비, 예린, 김희정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각자 여행지에서 만든 에피소드 맛보기는 물론 웃음꽃 만발한 스튜디오 분위기까지 넘치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배틀 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MC로서 전문가 못지않은 여행 노하우를 보유한 성시경을 필두로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가 신선한 MC 케미를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지는 여행 길잡이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자리를 비운 지난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정보 등 다양한 정보와 완벽하게 설계된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배틀 트립2’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4 09:43
연예일반

'이수근 아내' 박지연, '자숙' 중인 문정원과 고기 데이트..훈훈한 우정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이휘재 아내' 문정원과 식사를 함께 한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났다. 이와 함께 박지연은 이휘재 아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링크,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했음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소고기를 숯불 화로에 굽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박지연과 문정원은 맛집에서 고기를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정원은 지난 1년반 넘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계정으로 돌린 채 대중에게 거리를 두고 있던 터라, 모처럼 근황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정원은 지난해 층간 소음 논란, 먹튀 논란 등으로 사과문을 올린 후 SNS 활동을 중단해 왔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12세 연상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신장병으로 투병 중에도 가족을 챙기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0 08:17
해외축구

한국 온 토트넘의 '갈비 파티'..."계산은 누가?" 현지 팬도 즐거운 반응

토트넘 공식 트위터 계정이 15일 오전(한국시간) 방한 중인 토트넘 선수단이 고깃집에서 회식하는 사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구단은 지난 10일 입국해 한국에서 프리시즌 두 경기를 치르고 갈 예정이다. 시즌 후 한국에 머물던 손흥민(토트넘)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13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친선 경기 후 손흥민은 "팀 훈련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별도의 관광 일정은 없다. 6월에 한국에 왔던 브라질은 관광 일정을 많이 즐겼는데, 그땐 선수들이 시즌을 마친 직후에 온 거라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대신 한국인 손흥민이 동료들을 위해 맛집을 찾아 식사 대접을 준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입국하기 전 "대규모 선수단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은근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 선수단은 소고기 구이를 먹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본 영국 현지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많은 팬들이 "사진으로 부족하다.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해서 선수단의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시킨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콘테 감독이 케첩 같은 당분 많은 소스를 금지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팬들은 "고깃집에서는 공식적으로 소스가 허용되는 거냐", "누가 테이블 밑에 케첩을 숨기고 있는지 사진을 잘 봐라"는 등의 농담을 했다. 한 팬이 "근데 이날 계산은 누가 했지?"라고 질문하자 또 다른 팬이 "레비가 선수들의 주급에서 공제했을 것(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짠돌이 이미지가 강하다)"이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2.07.15 12:26
예능

'잠적' 도경수 "지난 10년 내게 할애한 시간 없어 궁금했다"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더욱 빛나길 꿈꾸던 배우 도경수의 첫 '잠적'이 시작된다. 도경수는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에서 첫 방송되는 '잠적'을 통해 처음 마주하는 다채로운 색들로 그만의 2박 3일을 채워나간다.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이른 아침을 시작한 도경수. "혼자 뭔가를 해본 적이 없다. 혼자서 무슨 생각을 할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라며 잠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 이끌리는 대로 걷고, 목적 없이 머물고, 진득하게 앉아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다.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은 해본 적 없다. '잠적'을 통해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 많다. 재밌다"라며 웃음 짓는 도경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칭 '음식 러버(lover)' 도경수가 선택한 지역 로컬 맛집도 기대 요소다. 그는 이른 아침 식당 밖 풍경을 바라보며 혼밥의 기쁨을 맞는다. 배달 음식과 달리 갓 만들어진 따뜻하고 바삭한 음식에 감탄, 도경수만의 먹방을 선보인다. 달리는 것을 멈추고 느리게 걷기를 시작한 도경수는 태양빛이 수면에 닿아 만들어 내는 은빛 물비늘로 반짝이는 곳, 쇠섬으로 향한다. 새 계절이 시작하는 쇠섬의 끝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휴식 없이 달려온 도경수는 휴식과 쉬어감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낸다. 숙소로 향하는 차 안, "남쪽으로 떠나오길 잘했다"라는 속마음을 전한 그는 처음 맞이하는 다채로운 색들로 하루를 채워낸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가만히 앉아 커피 향을 즐기며 오랜 시간 풍경을 바라본다. 누군가에게 해주는 요리가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는 도경수의 반전 요리 솜씨도 관전 포인트. 파스타를 맛있게 만드는 그만의 비법이 공개된다. 잠적 둘째 날을 맞은 도경수는 "때맞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라며 남해의 이른 햇빛을 받으며 숙소를 나선다. 차가 향하는 곳은 울창한 숲 속 가볍게 올라가는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잠적-도경수 편'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1주일 전 선공개 됐다. 자세한 내용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 seezn 홈페이지, 유튜브,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ENA채널 2022.05.12 09:06
연예

"맛있는 게 많아 행복" 춘식, 맛집까지 섭렵

배우 춘식의 맛집 계정이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맛있는 것을 좋아해 현재 '춘식당'이라는 식당까지 직접 운영하게 됐다는 그는 개인 SNS에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1만에 가까운 팔로워 숫자를 가진 그가 운영하는 맛집 계정인 'choon_spoon'에는 식당 소개부터 다양한 정보들까지 맛집 전문가라고 해도 될 정도의 게시물들이 가득하다. 화려한 입담까지 더해진 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맛집 계정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음식을 먹다가 왜 먹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왜 먹고 있나를 생각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맛있는 게 너무 많아 행복한 세상에서, 많은 분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춘식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공복자들' 등에 출연한 춘식은 지난해 말 영화 '늑대들' 출연 소식을 통해 엔터테이너에서 배우로의 변신을 알렸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원더우먼'에 특별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촬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2021.12.28 08:40
연예

'그림자 미녀' 심달기, 협박한 X 최보민이었다…소름 유발 반전

'그림자 미녀' 심달기를 압박하던 coolguy의 정체가 밝혀졌다. 홍석이 아닌 최보민이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심달기(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7일 공개된 4화에는 심달기와 최보민, 그리고 홍석 사이에 미묘한 관계성이 형성되며 허를 찌르는 예측 불가 전개가 펼쳐졌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coolguy가 남긴 단서를 쫓아 온 심달기가 드디어 그의 실체와 마주하는 장면으로 문을 연 4화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도를 자랑했다. 심달기 앞에 모습을 드러낸 coolguy의 정체는 바로 같은 반 반장인 최보민(김호인)이었다. 같은 반이었지만 정작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했던 심달기는 알이 없는 안경에 옷을 겹쳐 입은 최보민을 보고는 평소에 숨죽이고 주변에 관심 없는 척 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단박에 파악, 자신과 똑같이 본 모습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예리한 추리력을 가동시켰다. 평소 추리 덕후인 최보민의 능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지니의 계정에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지운 것을 시작으로 SNS 팔로워 77만의 스타 지니가 상실고등학교의 왕따 심달기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그의 추리력이 빛을 발했던 것. 지니가 같은 학교에 다닌 다는 것을 눈치 챈 후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몇몇 유력 후보들을 추리는가 하면, 시험날 휴대전화를 걷을 때 미친듯이 울리는 알람 메시지와 심달기, 지니의 똑같은 반창고를 보고 단서 얻는 등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주 가던 카페에서 메이크업과 가발을 쓰고 셀카를 찍는 심달기를 보고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 그녀가 지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결국 심달기는 최보민에게 더이상 비밀을 감출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 들킨 비밀은 이중생활뿐이 아니었다. 지니 계정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절친이 된 'lambsky'가 학교에서 심달기를 왕따 시키는 주동자 허정희(양하늘)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 여기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허정희라는 것까지 밝힌 최보민의 고백은 심달기를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심달기에게 "이 비밀을 나 혼자만 알고 즐기고 싶어"라고 답한 최보민의 답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심달기와 최보민의 비밀스러운 만남은 미묘한 이들의 관계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아직 오픈하기 전인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 심달기는 자신의 비밀을 밝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여전히 견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에 최보민은 웃통을 벗어 어깨에 난 상처를 보여주며 "이게 내 진짜 모습이야. 이걸 너에게 보여준 건 난 너의 적이 아니라는 뜻이고"라고 말해 그에게 감춰진 어떤 과거가 있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구애진이 지니가 되는 마법을 보여줘"라는 최보민의 제안에 변신을 시작한 심달기. 최보민은 메이크업에 가발, 그리고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흠칫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최보민은 혼자 셀프로 사진을 찍고 사진 보정까지 척척 하는 심달기를 신기해 하며 흥미롭게 바라봤고, 이 장면에서는 서로를 향한 적대감이 사라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지니의 계정으로 홍석(이진성)이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엔딩 맛집 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지니에게 친해지고 싶다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는 홍석의 메시지에 심달기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고, "우리 좀 야한 거 할래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줬던 심달기와 홍석의 관계에 어떤 변환점을 맞게 될 것인지, 5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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